이 사진은 고기깐에 매달린 낙타 머리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예전 고기깐에 돼지머리를 연상하게 합니다. 이것은 여러해전 모로코에 갔을때 페즈에 GPS 로는 도저히 찿아 갈수없는 꼬불 꼬불한 길과 건물속을 통과하며 마치 미로속을 뚫고 가는듯한 시장에 들리면서 찍은 사진 입니다. 여기서는 흔히 볼수없는 풍경이지만 그곳에는 흔한것 같았습니다. 여기저기 여행을 하다보면 특별한 음식도 맛보게되고 흥미있는 구경꺼리를 보게 되는게 이런것들이 여행에 즐거움을 더하게되고 흥분되게 합니다. 저도 물론 낙타 고기를 먹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따끈 따끈하게 달구어진 돌판위에 스테이크 썰듯이 먹던 그맛 잊을수없는 여행에 기쁨이었습니다. 제가 먹던 부위는 머리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