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있어 가장 공평한 진리는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죽음은 소멸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나 하면
죽음은 다음 세상으로 이어가는 단계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
죽음은 나의 육신과 영혼과 그리고 나의 모든 흔적을
절대신에게 바치는 과정이다.
그래서 죽음이란 나의 모든 것을 봉헌하는 것이다.
이승에서의 나의 삶을 정화하여 하느님께 봉헌하는 일이 남은 생에서 내가 할 일이다.
나의 정화 작업은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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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7년 지기의 형제를 하느님께 봉헌하고 돌아왔습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