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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Museum 에 후버트레일을 내려 문앞에 서니 눈이 후둥그레진다. 예상하지 못했던 반 고호의 작품 Irises 가 정면에 보였기 때문이다.

반 고호는 1890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19세기 최고의 화가가 아닌가 쉽습니다.

그는 네델란드 출신의 화가 였지만 미술인들의 전당이라는 프랑스 파리에서 여러 화가를 만나며 실력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죽기 2년전 프랑스의 남부 도시 Arles 에서 지내며 주옥 같은 작품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반 고호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방문하여 그림에 보였던 강과 들을 돌아 보기도 합니다.

그곳에 까폐랄까 BAR 라고 할수 있는 곳에서 주인인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기도 하여 어느 책에는  둘 사이에 아이가 있었다는 예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팔리지도 않으며 전혀 알려지지 않은 그의 작품을 그곳에 아주 많이 걸어 놓았다고 합니다. 여러곳에 있는 그의 미술 박물관중  프랑스 Arles 박물관이 가장 중심이 됐던것이 이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래전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다는 한 마담에 관한 기사가 신문에 게제 되었습니다. 그녀는 프랑스 Arles 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라나 19 세기, 20 세기와 21세기를 살았던 여인 이었습니다. 그녀는 세계적인 유명인 반 고호를 소녀시절 가까이 에서 여러번 보았다고 합니다. 그녀에 따르면 반 고호는 아주 허름하고 마치 홈리스 처럼 지저분하고 더러웠다고 합니다.

 

그당시 그는 먹고 지내는게 어려울 만큼 어려운 환경속에 살았습니다.  아침을 먹으면 붓과 물감등  그림 그리는 소품통을 들고 들판으로 나가 여러 시간을 그림 그리며 지냈습니다.  아마도 목욕을 매일 하지도 못했으며 면도뿐아니라 옷을 매일 갈아 입지도 못하였나 봅니다 .거기에서 많은 유명 작품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는 10점에 달하는 자상화를 그린 화가 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자기 모습을 돌아보는 화가 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귀가 짤라져 붕대를 감은 모습까지도 그리고 직접 그려낸 그의 자상화속에  오래 깍지 않은 띠엄 띠엄 솟아난 턱수염은 마치 우리나라 고우영의 만화 임꺽정을 떠오르게도 하는 매력적인 작품이 아닐까 생각 되어 집니다.

훗날 자상화 뿐아니라 치료받던 의사의 인물화가 역대 최고 경매가로 팔리기도 하였습니다. 

 

한여름 소낙비 내린후 초원에 아질 아질 피어 오르는 아지랑이 처럼 꼬불 꼬불 피어 오르듯 한가닥 한가닥에 붓놀림으로 완성된 그의 작품은 어느 화가의 작품에서도 볼수없는 환상적인 매력의 완성작이 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지금도 가끔 울려퍼지는 The Starry Night 음악을 듣노라면 그의 작품속에 반짝이며 꼬불 꼬불 하늘로 솓아 오르는것 같은 환상을 느끼기도 합니다.

많는 그의 작품에서 보여지듯 부드러우며 유연한 곡선을 바탕으로 그려진 Irises 는 1889에 완성되어  파리 에서 열린 세계 미술 대회에 참가작 이었다고 합니다.

많은 화가들이 그렇듯이 final 작품을 만들기 위하여 비슷한 작품이 여러점 있는데 이것 또한 길이가 더 긴 유사한 작품도 있는것 같습니다.

 

7월 정출날 느끼는 또 하나의 흥분되는 즐거움 이었습니다.

다른 회원님들은 Getty Museum 에 건물과 꽃 그리고 정원에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잡는데 저는 아마도 빈센트 반 고호처럼 말년에 싸이코가 되어 가는건 아닌가 싶어 집니다.

그러나 빈센트 반 고호의 Irises 를 감상한 그날, 참 즐거운 정출에 한 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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