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멕시코 칸쿤이라고합니다.
또한 신혼여행 제1후보지이기도하고요.
위도상 아래쪽이라서 열대성 기후가 있어서 5월부터 9월까지는 조금 더워서 여름보다 겨울에 15% 더 많이 방문한다고합니다.
LA에서는 남동방향으로 2116마일(3405km), 5시간 비행기를 타고 가면 되지요.

칸쿤(Cancun)은 원래 마야인의 단어로 곶이란 뜻인데 쉽게 말하면 멕시코 '퀸타나 루'주의 한쪽 구석에 있는 반도 끝입니다.
산호초로 7자 모양으로 만들어진 섬인데 1974년 섬 양쪽 끝을 육지와 연결하여 초호화 시설을 갖춘 호텔을 지었습니다.
세계적인 호텔체인은 다 들어와 있다고 한니다.
그래서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0여개에 이르는 호텔이 마치 카리브해를 향해 해변 성벽을 쌓은 것 같다는 얘기도 있네요.

칸쿤은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별 볼일 없는 어촌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멕시코의 대표적 휴양지 아카풀코(Acapulco)에 지겨움을
느낀 사람들이 이 유카탄 반도 끄트머리 마을에 눈독을 들이게 된 거죠.


해변에 규모가 10여 마일에 달할 정도로 워낙 커서 압도될 지경이며 파란 카리브해 파도가 올라오는데
하얀 모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멕시코 땅이라서 치안이나 보안을 우려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한낱 기우
미국 거대 자본이 투입돼 만들어진 휴양지로 미국에 사는 한인들에게는 너무나 친밀하게 느껴졌습니다
영어가 통하지 않는 멕시코와는 달리 관광특구인 덕분에 영어가 일상어처럼 쓰이고 물가도 하와이 비슷하며
하루 호텔방은 110달러선 자동차 렌트는 30달러선이다.
물론 7자 모양 땅을 벗어나면 저렴한 레스토랑도 있고 배낭족을 위한 저렴한 숙소도 있다.

'멕시코 칸쿤(Cancun)' 하면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을 떠올리는 이가 많습니다.
미국 대학생들은 3월 봄방학이 시작되면 광란의 파티를 꿈꾼다고 하죠.
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고, 또 실제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카리브해의 오팔' 칸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칸쿤의 이미지가 요즘 많이 달라졌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남미에서도 칸쿤을 찾는 이가 크게 늘면서 생긴 변화지요.
덕분에 가족.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거듭나고 있답니다.

연간 300만 명이 찾는다는 세계적인 휴양지 칸쿤이
미국 플로리다 사우스비치, 하와이 와이키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스페인 이비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품 해변'이란 건 벌써 말씀드렸지요? 해변 길이가 무려 34㎞랍니다.
거기 서서 바라본 카리브해 푸른 바다와 그 깊은 속 오팔색 산호초는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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