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사진은 제가 동네 뒷산을 하이킹하며 찍은 사진 입니다.
첫번째가 올해 봄 며칠 비가 잘 내리고 파릇파릇 싹이 돋으며 꽃이 피어난 모습입니다. 4월 28일 에 사진 입니다.
여기서 잠깐 엉겅키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엉겅키는 줄기와 가지에 가시를 가져 자신을 보호하는 식물로 여러 줄기가 나오지만 보통 한줄기에 하나에 꽃을 피움니다. 빨간 꽃이 아주 매력있어 보이는 아름다운 꽃 입니다. 이꽃은 스코틀랜드에 국화 (나라 꽃) 이기도 합니다.
약 천년전 북 유럽에서 주룸잡던 바이킹족이 영국은 물론 스코틀랜드를 점령할때에 거썬 가시때문에 스코트랜드를 점령하지 못하여 나라를 보호한 꽃으로 지정되었고 지금도 스코트랜드를 나타내는 엠볼름에는 엉겅키에 잎과 가시 모습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엉겅키는 민들레와 마찬가지로 꽃이 만발한후에 그 씨를 솜털같은 부드럽고 가벼운 자연에 낙허산을 태워 바람을 타고 날려 보내 종족을 퍼트리는 매력 있는 식물 입니다. 두번째 사진에 씨가 퍼져 나는 모습입니다. 7월 4일 에 찍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씨를 실은 자연에 낙하산은 계속 꽃 둥지를 떠나 바람타고 수마일씩 날아가기도 합니다.
세번째 사진이 모든 씨가 떠나고 꽃받침만 남아 마지막 황금빛을 발하며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8월 19일에 찍은 4월에 찍었던 똑같은 엉겅키 식물에 모습입니다. 그리고 어제 8월 28일 남아있던 줄기가 꺽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유수 같은 세월에 흐름을 보고 시간에 흐름을 깊이 느끼는 자연에 모습 약 4 개월에 걸친 제가 잡은 엉겅키에 일생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