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오후, 동네 어귀를 어슬렁 거리며 촉촉한 가을을 느꼈습니다 뺨에 닿는 상큼한 공기, 콧속으로 들어오는 빗 내음으로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수제비라도 끓여먹었으면 좋았을 비요일인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