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 5장을 놓고 고심하다가 하나를 이미 출품하였습니다.  ^^

질문 1.  회원님들께선 어떤 사진이 마음에 드시는지요?
질문 2.  제가 출품했을 것 같은 작품은?

제가 처음 계획했던 콘셉에 사진은 찍지 못 했습니다.  원래는 종이배 2개를
사용한 콘셉이었는데, 충분한 시간도 할애를 하지 못했고, 종이배 하나를 물에 넣었더니
3초만에 가라앉는 돌발사고 (ㅡㅡ;;;) 로 인해서 원하던 사진을 뽑아내지는 못 했습니다
(더 만들어 갈걸 ... ㅡㅜ).

어쨌거나 출품을 하고 나니 마음 한켠이 후련하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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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전시회 시작하면 모두가 알게될 것을 뭐 대단한 거라고
"짠~"까지 써가면서 저의 전시회 출품작을 공개하는가 (아무도 안하는데 ㅡㅜ) 라고 생각
하실지도 모르지만, 주겔을 담당하는 임원으로서의 주겔 활성화를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그냥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ㅎㅎㅎ ^^;;;

몇몇 분들께서 제 사진스타일에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 주겔
주제공지를 하면서 언급을 했지만, 저는 촬영 컨셉을 미리 정해 놓고 찍는걸 좋아합니다.
아니, 좋아한다기 보다는 그게 제게 제일 효율적인 촬영방법이라서 그렇게 찍습니다.  저는
여행을 극도로 안 즐기는지라 멀리가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가까운 곳도 시간의 제약 때문에
오랜 촬영을 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뭘 찍을지 먼저 생각을 하고 짧은 시간내에 사진을
찍을수 있는 이런 촬영법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또 상황과 구도를 내가 직접 연출을 할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었구요.  ^^

제가 생각했던 최초 촬영 컨셉이나 컨셉 확장 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생략하겠습니다.
우리 웹마님이 항상 말씀하시듯이 (^^) 사진은 보는 사람이 각각 자기가 느끼는대로 해석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제 의도를 회원님들에게 미리 "주입"시키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다만, 위 5개의 사진 중에서 출품작 선정 과정만 잠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미 짐작하신대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들은 3번과 5번 사진입니다.
3번 사진은 제가 의도했던 컨셉을 아주 잘 표현해줬고 제가 추구한 수묵화-feel의 후보정을
잘 먹어줬습니다, 5번 사진은 가운데 여백 활용으로 제가 좋아하는 간결한 사진이고, 가운데
밝은 부분이 물인지 하늘인지 알수없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두 사진을 출품하지 않은 이유는 ...

3번 사진은 1) 제이님께서 언급하신대로 천안함 사건이 연상되어 분위기가 너무 무겁고,
2) 언듯봐서 저 종이배가 종이배인지를 잘 분간이 안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번 사진은 가운데 여백이 물인지 하늘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것은 좋지만, 그 부분이 완전이
하이라이트로 날아가 버렸다는게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종이배가 가라앉는 1,2,3번 사진들이 한꺼번에 제외되었고, 5번 사진도 제외된
가운데, 남은 사진은 4번이 되었네요.  ^^;;;  그렇다고 4번 사진을 어쩔수없이 출품한 것은
아닙니다.  이 사진도 제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후보 5장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죠. ^^

이상 무지 길었던 프랭크의 사진 선정 과정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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