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용하랑 놀아준다는 생각으로 덕팔이와 쩜팔이만 간단하게 들고 나갔다가
찍어본 사진들입니다. 마침 3월 상반기 주게가 생각 나길래 갈메기 사진들 좀
찍어봤는데, 집에서 쉬고 있을 칠백이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ㅋㅋㅋ
첫사진은 ... 뭐 그냥 괜찮기는 하지만 뭐 조류도감에 들어갈 사진도 아니고 ...
좀 심심하죠.
두번째 사진은 ... 위에 말씀드린대로 원하던 순간을 놓친 사진입니다. 첫 사진과
다르게 주피사체 말고 배경 또 뭔가가 있어서 심심하지는 않지요. 주피사체를
보완해줄 보조피사체 또는 배경은 story-telling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세번째 사진은 ... 뭐 진부한 소재이긴 하지만 기회주의적인 갈메기와 낚시하는
소년입니다. 제 사진이 보여주는 내용보다 저 낚시대 끝에 생선 한마리가 달려
있었다면 조금더 재밌는 사진이 되었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