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세월을 함께해온 아내가 제모습을 꼭 닮아가고
아무말을 안해도 서로의 속을 드려다보며
닦아쓰기도 귀찬은 돋보기까지 같이 써야하는
지금의 줄음진 아내가 요즈음은 더 이쁘게 보여집니다.
더 어려웠던 시절을 동행한 아내가 이 정도의 사진이야 하며
재미 있어하면서 머리 맡대고 웃어주며
살짝 손에 반지를 내미러 내 것이라고 확실히 점찍은 센스도 있는
아내를 사랑하는
팔불출이 나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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