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집에서 담배냄세 난다고
진저리를 치길래 간만에 착한 일 한답시고,
담배 하나 태우면서 카메라 들고 베란드에서 멍 때리다가 찍은 사진인데..
갑자기 한가지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 나 사진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달을 찍었구나 라구요.
정말 달사진 잘찍으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생애 첫 달사진을 베란다에서 담배 피면서 찍을줄 몰랐습니다.
달사진을 보다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에 스터디 갤에 올릴때는 좀 더 그럴싸한 녀석으로 올리겠습니다.
잘나오지도 잘찍지도 않은 사진이지만,
생애 첫컷이라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
(이미지가 깨지니 클릭해서 봐주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d700+af-s80-200
iso 3200
09/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