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다시 올 수 없을것 같은 아르헨티나를 떠나 안데스 산맥을 서쪽으로 넘어 칠레 북부 ATACAMA 까지
이동을 시작 합니다.
이날 부터 시작해 최종 목적지인 페루 CUSCO 까지 약 3일간 1,000 마일이 넘은 거리를 40시간 버스 타고
이동 합니다. 도로 사정이 안 좋고 고산 지대를 넘어야 하기에 어떤 구간은 시속 20-25 마일로 달립니다.
안데스 산맥은 마치 DEATH VALLEY 와 GRAND CANYON 을 섞어 놓은듯 합니다. DEATH VALLEY 의
ARTISTS PALETTE 의 산화작용을 일으킨 암석들과 GRAND CANYON 의 침식작용이 여기서도 비슷하게
재현 됩니다.
끝없는 불모의 땅. 식물조차 자라지 않는 황폐한 사막만 계속 되는 안데스 고원에 라마 (LLAMA, 원발음은 야마)
떼가 가끔 보이기도 합니다.
고산 지대라 속이 더부룩 하고 어질 어질한것을 느끼며 ATACAMA 에 도착해 달의 계곡을 JEEP 차를 빌려
대충 둘러 봅니다. 사진 맷수에 제한이 있어 이것으로 안데스 고원지대 소개를 마치고 다음 두번은
AREQUIPA 의 450 년 된 수녀원과 마지막으로 마추픽추를 소개 하는것으로 제 남미 여행기를 마무리
질까 합니다.
-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사진들은 흔들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