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령 만리장성 입니다.
북경에서 약 한시간 정도 차 타고가 무시 무시한 고도의 케이블 카 타고 올라 한 10분 걸으면
정상에 오르는 관공 코스 입니다.
규모는 크기가 대단하지만 우리 서울의 북악 성곽에서 바라다 본 서울의 아름다운 가을 경치에
비하며 운치가 떨어 진다고 느꼈습니다.
문화 유산은 그걸 세운 독재 통치자의 이름으로 남고 그걸 세우기 위해 죽어간 무수한 피지배
계급, 서민, 인민 (무어라 부르던간에)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서태후가 세운 인공 호수 이화원 곤명호를 보면서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광기를 느꼈습니다.
양의 동과 서를 막론하고 통치자가 횡포는 동일한가 봅니다. 이집트 피라미드, 중국 만리장성과
진시황능, 멕시코 유카탄 유적을 보며 그런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우리 한국의 문화 유산이나 유물은 차라리 소박 하다는 느낌 입니다.
(저 중국은 일하러 갔다가 잠간 여기 들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