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맘 넒고 이해심 풍부한 부인과 결혼을 해서 지난 긴 (?) 결혼생활동안 부인 눈치 안보고 바가지가 뭔지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이곳서 활동하는 나의 후배 재임스와 프랭크는 잘 알죠.....ㅋㅋㅋㅋ
지난 2년동안 사진에 미쳐도 단단히 미쳐서 주중엔 통 여유가 없는지라 주말만 오면 이곳 저곳
나 혼자 (요즘은 사진러브때문에 더 바빠졌지만..) 돌아나니는데 그런 저를 참 편하게
대해줍니다...... 더 늙으면 그동안 쌓였던 불만이 봇물처럼 다 터져나올진 모르지만.....
쑥스러워서 난 부인한테 고맙단 말 죽어도 못하겠고 이곳서 대신 글을 올립니다......
고마워 마누라......(아님.. 혹 남편한테 관심이 없는건 아닐지........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