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를 떠나는 날...
늦은 밤 코리아 타운의 윌셔 거리는 낮보다 더 바뻐 보입니다.
일찍 도착해 약속 장소에서 회원님들을 기다려 봅니다. 예약된 버스가 먼저 도착 합니다.
그때부터 제 마음은 쿵닥거리기 시작 합니다. 오~~드디어 가는거구나.....
회원님들도 한분 두분 도착하십니다. 반가운 얼굴들....
처음 뵙는분들도 계시지만 좁은 버스안은 금새 반가운 대화로 넘쳐 납니다.
버스에 불이 꺼지고 모두 주무셔야 하는 시간인데도 우리들의 수다는 계속 됩니다......
그리고 조용해진 버스 안.......z...z...Z...Z..Z
얼마나 잤을까?....대화 소리에 잠을 깹니다. 앞쪽에서 뭔 일이 있나 봅니다.
앞으로 쪼르륵 가니 길을 잃었답니다. 허걱~~
몇번을 와 봤다던 중국 아찌의 거짓뿌렁인가요~~버스는 모노 레익의 북쪽에 와 있었습니다.
다시 Go~~~~Back~~~...ㅎㅎㅎ
이런 해프닝이 없으면 출사가 너무 재미 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도착을 하니 달이 빛나는 밤 입니다. 날씨 너무(?) 좋습니다.
얼어 죽을줄 알았는데....살며니 단풍이 걱정이 되기 시작 합니다.
우쟌댜~~ 우리 횐님들 착하신 분들 입니다. 저 안때릴겁니다...ㅎㅎㅎ
깜깜한 모노 레익은 우리 회원님들의 바쁜 발걸음 소리와 셔터 소리로 새벽을 열고 있었습니다.....
To be continue.....
** 사진은 일주일 전 식구들을 데리고 정찰을 다녀 올때 찍었던 사진과 같이 올립니다.
[BGM] Fluxus Voices -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