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가는 이야기를 세번째 편을 씁니다.
이미 정해져 놓은 결말을 한거름씩 뒤로하며 쓰고 있는것 같습니다.
[내가 간다이 출사]
그가 붙인 제목입니다.
01시40분(일)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통화를 합니다.
일상적인 수고 많았다는 인사말을 전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내심 많이 미안해 합니다.
누구는 고생만 실컷 하고 누구는(저) 사진만 죽어라 찍었던것 같아,
자주 출사를 갈수 없는 [가정을 가진 남자의 사정]을
과부같은 그분이 달래 주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11월, 스티븐님과 다녀온 개인적인 데스밸리 출사[아직도 많이 감사하고 있는]를 시작으로
[풍경]사진을 접해 봅니다.
그후로부터 1년,
이번 출사는 저에게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사진 러브를 통해 많은 분들과 두터운 교분을 나누며
피 한방울 섞이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
힘든 이민생활에 베인 각자의 고집스런 성격들을 넘어,
[사진]을 사랑한다는 그 하나만으로 서로를 아껴주던 모습을 통해
[삶]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그가 만든 예술품을 생각해 봅니다.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혼자 웃는 [흐뭇한 미소]를 생각해 봅니다.
보이지도 만질수도 없는 그만의 행복입니다.
준비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짧은 지면을 통해 드립니다.
부족한 사진들이지만 그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4부작을 통해 여러분과 사진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 4부작중 프롤로그를 올려 봅니다.
함께 하신 분들:
Gunbae Huh님, Robert Choi님, 최주연님, YoungSook Zhang님(2), Willie Hong님, Charles Choi님, Chris Chung님, Eunjin Oh님
Jane Kim님(2), Jenny J. Kim님, 여상춘님, BEN BAEG님(2), TaikYul Kim님, Clara Lee님(2), Steven Kim님,
임선기님(2), Connie Park님, Jaycee Choi님, Suzie Cho님, Young Cho님, Jay Park님, SamLee
Special Thanks to: 장영숙님(+ 헌신적인 배려의 부군님, 성함을 몰라서 ㅋ), Jay Park님, 수고하신 한국분 같은 중국 기사 2분,
그외 보이지 않는 수많은 손길과 사랑. 맥도날드 커피(코니박님), 과자(오징어 땅꽁), 캐롯케익, 끝이없는 수다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