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근 경기도에
양수리 라는 곳이 있습니다.
별 생각없이 그냥 그런가보다 한 지명인데
양 수 , 즉 두 개의 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지점이지요
이걸 순 한글로 풀어서, 양수리에 두물머리 라는 곳이 있습니다.
두물머리 에 있는 세미원이라는 곳은 연꽃으로 유명하다는..
연꽃은 워낙 미국에서도 많이 찍으시니 패스~~하고
몇몇 필름 올립니다.
그날, 이곳으로 간다는 생각없이..어디 점심 먹자고 식구들 다 나왔다가
드라이브 겸 갔는데
하필 필름 카메라만 가방에 넣어져 있던 터라
땅을 쳤다는..
필름은 로모 필름을 넣었습니다
보시면 느끼겠지만
채도가 낮고,
입자가 무척 거칩니다. (ISO 100짜리인데도 뭐 한 400 쓴 거 같죠?)
그치만 특유의 발색이 정말 맘에 듭니다. 아마 전화받는 노인네 분 얼굴 색을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듯^^
이곳은 정말 무지막지하게 덥다는
통신원 니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