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 시간도 아니고 2주 정도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잠시 쉬었다 가고 싶어졌습니다. 열심히 달리기만 했는데 이제 뒤를 돌아보며 저도 충전중..이라는 불을 켜 봅니다.
요 며칠 멋졌던 하늘의 구름도 충전중인 저에게는 야속하기만 하더군요...
그러던중 SamLee님의 꼬심에(?) 넘어가 SamLee님의 차에 훌쩍 올라 탑니다...이런...
늘 제가 차를 갖고 다니다 이번엔 다른 차를 타니 삼각대도 없고 필터도 없고 대략난감 입니다.
그래도 차는 바다를 향해 달립니다.
제 손에 쥐어진 카메라를 꽉 잡아 봅니다. 마음은 벌써 콩닥거리고 사진을 고파했던 저를 보게 됩니다.
점심도 먹지 못했지만 제 배고픔은 보이질 않습니다.
일 다니며 그냥 지나치던 곳...일이 아니고 이렇게 다시 오니 처음 가보는 길 같기만 합니다.
좋은 시간 같이해 주신 SamLee님 감사 합니다.
제 자신을 충전 하던 중...잠시 방전 되어 삼천포 갔다 다시 충전중 입니다......ㅎㅎㅎ
BGM : 럼블피쉬 - 비와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