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OCUME~1\user\LOCALS~1\Temp\%AF%B8%EC%B9%B4-%E6%AB%BB%E8%89%B2%E8%88%9E%E3%81%86%E3%81%93%E3%82%8D_(%EC%97%B0%EB%B6%84%ED%99%8D%EB%B9%9B%EC%B6%A4%EC%B6%9C%EB%AC%B4%EB%A0%B5).wma.asx오늘 오후 출근전에 테스트겸 짧은 산책길에
찍어보았습니다.
White e-p1 이랑 캐논 50미리 f1.2 물론 조리개 개방입니다.
렌즈는 4십년정도 된 올드렌즈이므로 비네팅이 좀 심합니다.
Micro 4/3 (four third) 에서는 보케 만들기가 쉽지 않네요
연분홍빛 춤출 무렵
꽃 빛 흩날릴 무렵 난 홀로
억누를 수 없는 가슴을 붙잡고 그곳에 가만히 서 있었어요.
푸른빛 새싹이 싹트면, 그댈 향한 마음이 넘쳐나와
모든걸 놓쳐버리고선 그대에게로 흘러갔죠
에워싼 나무들만이 우리 둘을 보고 있네요.
한 곳에만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고
살며시 가르쳐주면서
낙엽빛 물들어가는 그대의 곁에서
지나가는 나날들이 사랑으로 변하네요.
부디 나무들만은 이 마음을 지켜줘요
다시 한번만 우리 둘 위에서
살며시 그 잎을 흔들어줘요
머지않아 시간은 우리 둘을 어디로 데려가나요?
그저 단 하나 확실한 지금 이 순간을
살며시 끌어안고 있을뿐이었죠
아름다운 눈이 날 감싸기에, 잠시나마 그댈 잊고 말았죠
소리없이 발자욱을 지워가며 장난을 치네요.
부디 나무들은 이 마음을 지켜줘요
영원속에 우리 둘을 남기고서
여기서 계속 살아줘요
에워싼 나무들만이 우리 둘을 보고 있네요.
한 곳에만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고
살며시 가르쳐주면서
꽃 빛 흩날릴 무렵 난 홀로
그댈 향한 마음을 깊이 되새겨가며 그대로 있어요
Sakura iro mau ko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