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두 사진에서
필름과 덕팔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
물론 구도에서 덕팔이 부분은 구름도 들어가고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같은 곳을 찍어도 사람들마다 사진이 다르고
같은 곳을 찍어도 필카와 디카가 다르고
같은 곳을 찍어도 렌즈에 많이 구애받네요
즉 저날 촬영시, 제가 필름에 50미리 단렌즈를 먹여서 다녔더니 구도에서 순발력이 덜해지는 반면, 훨씬 담백해지고,
덕팔이는 줌렌즈를 달고 있었더니 구도가 다양해지긴 하지만, 욕심으로 너무 많은 걸 당겨 넣게 되고..그렇습니다.
귀찮아서 필카 안찍으려고 했는데
계속 나아가자..아자..로 일단 스스로 합의를 봄
(어제 허리통증으로 한방 병원가서 가볍게 300불 날리고 온 돈많은 아점마..니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