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3000년 전으로 돌아갔다 온 느낌 입니다.
시간이 정지한 인도.
그게 첫 느낌 입니다. 8박 9일 동안 느낀 인도를 사진으로 담아내는게 불가능 하다는걸 느꼈습니다.
그 매캐한 냄새도, 소음도, 온갖 오물로 더렵혀진 거리도 또 그들의 진짜 모습도 담아 내는게 제 실력으로는
불가능 합니다. 그것도 류시화 시인처럼 몇달씩 살수 있는 그런 여건도 아니고 8박 9일 동안 단체 관광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그런 나라 입니다.
이번 여행은 14명이 참가 했습니다. LA 에서 12 명 그리고 시카고에서 2 명.
스님을 포함한 불자는 4 명. 나머지 분들은 교회를 나가거나 천주교 신자였고 나처첨 종교에 관한한
자유인 이고 싶은 사람들이 나머지 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진정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이번 여행길에 나섰음을 느낍니다.
자기의 종교, 자기의 관점, 자기의 사고를 벗어나 위대한 인류의 성인의 발자취를 찾아 본다는 그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 입니다.
지금은 네팔 이라는 나라에 속한 룸비니에서 부처님은 2500년 전 탄생 하셨습니다. 그 당시는 나라의 구분이 없었고
수많은 조그마한 왕국이 인도 지역에 있었고 그 중 하나가 부처님의 아버지 나라였습니다.
이곳이 중세에 이슬람 침입으로 파괴 되고 밀림에 묻혀있다 1896년 독일인 휴러에 의해 발굴이 되고 아쇼카 석주도 발견
됩니다. 아쇼카 대왕은 인도 최초의 통일제국을 이룬 이로 기원 249년 이곳을 방문해 석주 (PILLAR) 를 세웠고 나중
이 석주로 말미암아 부처님의 실존이 증명 되었습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 되어 있습니다.
인도 기행문을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고민 중 입니다. 여기 다 소개할 수는 없고 부처님 관련 4대 성지의 사진만 올여
못 가본신 분들에게 소개 하려 합니다. 사진이 8장 밖에 안 올라가 2장 더 소개 하고 싶은데 다시 기회를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