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 살기
우리는 누구나 슬픔을 갖고 산다.
헤어진 슬픔
상처받은 슬픔
못 만나는 슬픔
그래서 누구나 아픔을 갖고 산다.
빈들같은 아픔
추위같은 아픔
바위같은 아픔
우리는 서로의 슬픔에 이웃하여 살고 있는데
우리는 서로의 아픔에 이웃하여 살고 있는데
그러면
내 슬픔 위에 당신의 슬픔을 가만히 올려놓아라
내 아픔 위에 당신의 아픔을 가만히 올려놓아라
내가 조금 더 무거워져도
당신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진다면
내 어깨를 나누어 주리라
Dong J. 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