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사진 배울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뭐든지 찍기만 하면 평상시에 못 보던 것들을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어 할 때가 기억납니다.
나비와 벌이 잠시도 가만히 안 있고 계속 움직인다는 것도 그 때 처음 알았고
나비나 벌 제대로 찍으려면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 후로는 나비나 벌은 별로 안찍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비나 벌 찍은 사진만 보면 작가님이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서
늘 감탄과 존경으로 감상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