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도 싫고 무거운 카메라를 지고 나가기도, 모든게 귀찮던 날. 쪼그마난 디카 하나로 집에서 물방울 찍기~ 사진으로 돈을 벌지 않는다는, 현장에 이제 돌아갈수 없다는 슬픔과는 상반되는, 이젠 자유롭게 찍고 싶을때만 찍고 찍기 싫으면 안찍고. 결과물의 책임도 없는 순수 '내맘대로'의 세상에서 미친듯이 셔터를 누를줄 알았는데, 취미사진보다 어려운게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