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이라서 저렇게 나왔다기 보다는 쩜사 렌즈의 위력이 대단하긴 하다 싶습니다. 아웃포커싱 확실하지요?
이 필름이라는 게 은근 중독이네요. 사실 한 롤 다 찍는데 몇달씩 걸리기도 하고
맡기러 가기도 귀찮고..간 김에 한 시간 떼우느라 오늘도 코스트코에서 괜히 어슬렁어슬렁 50불도 넘게 쓰고..
그런데 결과물 보면
사진이 참 맘에 듭니다.
웹하고 달리 인화된 거 보면 참 좋습니다.
오늘 다시 2006년도의 필름 남은 걸 채워놓고
또 한컷씩 한컷씩 찍고
필름 맡기고..설레며 기다리고
그 과정을 생각하며
즐거워해봅니다.